경북 청도 맛집/ '시골집' 닭 웅치기, 박봉김밥

경북 '청도'하면 소싸움, 프로방스, 곶감, 복숭아 등 떠오르는 게 많은데요
맛집을 몰라서 폭풍 검색을 해보았더니 '웅치기', '박봉김밥' 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전혀 상상도 가지 않는 음식이에요. 
 

<<시골집>>

청도 소싸움 구경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미리 전화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어요. 
▶︎ 영업시간 11:00~ 20:00
브레이크 타임 14:00~15:30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장 있음

월요일 저녁시간이 다가오기 전이라 그런지 내부에는 손님이 없었어요.
포장손님만 많은 것 같더라고요. 
 
<주문한 메뉴>
웅치기 한 마리(28,000), 박봉김밥 1줄(4,000)
웅치기는 포장할 경우 2,000원 할인되고 밑반찬은 챙겨주시지 않아요. 
 
웅치기는 맵기 조절이 가능한데 중간맛이 신라면보다 맵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고민 없이 중간맛으로 결정!
안내해 주신 시간에 찾으러 갔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가져올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웅치기만 있고... 박봉김밥이 없어요 ㅠㅠ
전화드렸더니 잘못가져갔다고..
아니 저는 직원분께서 준 봉지를 들고 나오기만 했는데... 
(확인 안 한 제 잘못이죠..)
결국 환불해 주셨어요. 
사실 웅치기보다 박봉김밥이 더 궁금했었는데 못먹게되서 아쉬웠어요. 
다음날이 쉬는날이라 궁금증 결국 풀지못했네요.
 
웅치기는 간장찜닭 같은 비주얼인데 좀 특이했어요. 
처음엔 음? 했는데 중독적인 매력이 있는 맛. 
생각보다 맵지 않네요..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고 닭에 간이 잘 베어있었던 점은 만족스러웠어요. 
포장 말고 홀에서 먹었더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다음번에 청도여행을 간다면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맛이고, 박봉김밥 꼭! 재도전할 거예요~~
별미로 인정! ^^ 
청도 맛집 찾으신다면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