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사상 최고치에 치솟으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 투자 열풍의 다음 열풍의 다음 주자로 '은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금값은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날까지 무려 25%가량 상승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월 1g당 8만 6천 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1년새 2배 가까이 가격이 오른 셈이다.

이러한 금의 급등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관세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일괄적으로 선언하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박현정 대신증권 글로벌 ETF연구원은 "연평균 금의 변동성은 14%인데 반해 은의 연평균 변동성은 26%이다. 이는 결코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없으나 안전자산이라고 인식되는 이유는 금화, 은화 등 거래는 신용이 필요 없다는 점 때문이다"라며 금화, 은화를 녹여서 다른 자산 교환에 사용하더라도 기존과 거의 동일한 가치가 보장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과 금을 비교했을때 은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측면이 있으나 앞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게 남아있다"라고 했다. 전세계적인 은 매장량과 금 매장량을 비교해 봤을 때 매장량의 차이는 10배 정도 차이 난다. 금은 각국 중앙은행에서 안전자산으로 보유하는 반면, 은은 산업 수요가 높은 편이라 경기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역시 '은 투자'를 강조하며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올해 은 가격은 최소 2배 이상 뛰어오를 것이라며 당분간 포트폴리오에서 은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금이 3000달러를 돌파하는 순간부터 은 가격은 본격적으로 상승 랠리를 보일 것 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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