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입맛을 돋우는 대표 나물이 있습니다.
바로 미나리.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 해독작용과 간 해소에 좋은 기능성까지 갖춰 봄철 건강 식재료로 각광받죠.
하지만 최근 자연산 미나리나 수경재배 미나리 속에서 거머리가 나오는 사례가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1. 미나리 속 거머리 생기는 이유
2. 거머리 섭취 시 인체에 해로운가요?
3. 안전하게 미나리 세척하는 방법
4. 미나리 안전하게 즐기는 팁
미나리 속 거머리는 왜 생기나요?
미나리는 보통 논두렁, 습지, 물가 등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자라며, 이로 인해 곤충, 민달팽이, 거머리 등 다양한 생물이 함께 서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연산 미나리나 수확 직후 세척이 부족한 미나리에서는 거머리 유입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머리는 습기와 유기물이 풍부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경재배지나 논밭 등에서도 서식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미나리의 줄기나 잎 사이에 숨어 있다가 조리 중 발견되는 일이 드물지 않죠.
⚠️ 거머리 섭취 시 인체에 해로운가요?
대부분의 경우 거머리는 인체 내에서 생존이 불가능하며, 위산에 의해 소멸되기 때문에 큰 위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거머리는 체내 기생 가능성이나 세균을 지닌 경우도 있어 위생적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거머리에 물릴 경우 피가 멈추지 않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어, 민감한 사람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안전하게 미나리 세척하는 방법
미나리를 살 때는 유통 경로가 명확한 세척 미나리를 구매하거나, 자연산을 채취한 경우에는 아래의 방법으로 철저히 손질해야 합니다.
✅ 1.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기
먼지나 이물질은 물론, 잎 사이에 숨은 작은 벌레도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 2. 식초물 또는 소금물에 10~15분 담그기
거머리나 민달팽이 같은 생물체는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식초물에 담가두면 기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3. 끓는 물에 데치기
가열 과정에서 대부분의 미생물과 기생충이 제거됩니다. 특히 생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데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4. 잎 사이사이 꼼꼼히 체크
잎사귀나 줄기 안쪽에 붙어 있는 거머리는 잘 안 보이기도 하니, 눈으로 확인하며 떼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나리를 더욱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팁
- 생으로 먹을 땐 유기농 인증 제품이나 세척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된장국, 전, 볶음 등 조리 시에는 고온 조리를 통해 안전성 확보
- 조리 전 한 번 더 육안 점검은 필수! 혹시 모를 이물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우리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듬뿍 담고 있지만, 자연에서 채취한 경우에는 위생 관리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거머리 같은 생물은 보기만 해도 깜짝 놀라게 만들 수 있으므로, 철저한 세척과 손질로 걱정 없이 미나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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