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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 모든 리뷰

추억의 분홍소세지/ 대림 참피온

by sooooohot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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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다가 학창 시절에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 좋았던 추억의 '분홍소세지'가 눈에 보여서 한번 사보았어요. 
소시지 반찬을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들에게 다  나눠주곤 했었는데, 이걸 내 돈 내고 사 먹을 줄이야... ㅎㅎ
 
☛ 구입처 동네 마트
☛ 가격 : 1,980원

유통기한은 구입일 기준 약 2개월이나 되서 잘 보관하시면 여유롭게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크키가 작아서 3인가족인 저희는 한 번에 다 먹었어요. 
옛날에 집에서 엄마가 해줄때는 엄~청 길었던 거 같은데 많이 줄어든 건가 봐요.
식칼과 비교한 사진이에요. 

그래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에요. 

영양정보를 살펴보니 나트륨이나 지방의 함유가 좀 많은 편 같아요.  그리고 밀가루와 혼합소시지이다 보니 단백질이 6g 12%로 적은 편이에요. 
 
썰어보니  연하고 부드럽게 잘 썰렸어요.
 
이 소세지는 그냥 먹는 것보다 계란에 부쳐먹는 게 맛있어요. 
 
1. 계란물에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한다. 
2. 땡고추를 다져 넣는다. (생략가능)
3. 소세지에 밀가루를 묻힌 후 계란물을 입혀 굽는다. 

이렇게 간단한데 매콤한 맛과 어우러져 정말 맛이 좋아요. 
귀찮은 저는 밀가루 꺼내기가 귀찮아서 바로 계란물을 입혀 구웠더니 제대로 입혀지지 않았어요^^;
모양은 엉망이라도 뭐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아요 ㅎㅎㅎㅎㅎ
 
일단 맛은 예전에 먹던 우리가 아는 그 추억의 소시지 맛이에요. 
 
또 한 가지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1. 챔피언을 먹기 좋은 두께로 썬다. 
2. 프라이팬을 달군 후 기름을 넉넉히 부어준다. 
(어묵이나 햄은 끓는 물을 부어 헹궈내고 요리를 하곤 하는데 이건 기름기가 적어서 씻을 필요가 전혀 없어요. 기름을 넉넉히!!!!! )
3. 맛소금을 앞뒤로 솔솔 뿌려준다. 
4. 튀기듯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준다. 
 
케첩을 뿌려먹어도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이게 챔피언소세지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총평>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갔던 추억의 분홍소세지를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도란도란 먹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탁의 반찬으로 손색이 없었지만 확연히 요즘 나오는 스팸이나 비엔나 등에 비해 맛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 번씩 생각날 때 사 먹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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