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부추의 효능과 '부추전' 간단 레시피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럴 때 우리 식탁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건강 채소 중 하나가 바로 부추입니다.

향긋한 풍미와 독특한 식감 덕분에 나물, 무침,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부추는 단순한 채소 그 이상으로 건강에 유익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추의 주요 효능을 소개하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부추전 간단 레시피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1. 부추의 효능
2. 부추전 간단레시피

부추의 효능

1. 혈액순환 개선

부추에는 황화아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손발이 차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분들께 부추는 좋은 자연 건강식품입니다.

2. 면역력 강화

부추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환절기 감기 예방이나 체력 보강이 필요할 때 부추 요리를 자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3. 소화 기능 향상

옛 한의학에서는 부추를 '기양초(起陽草)'라고 부르며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약재로 사용했습니다. 부추의 매운맛을 내는 유황 화합물은 위액 분비를 도와 소화 기능을 향상시켜줍니다.

4. 항산화 작용

부추에 함유된 다양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늦추고 세포 손상을 예방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피로 회복 및 정력 강화

부추는 '기운을 북돋운다'고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정력 강화 식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는 부추에 포함된 알리신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부추전 간단 레시피

부추를 가장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부추전입니다. 쫀득하고 고소한 맛은 물론,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간식이나 술안주로도 제격입니다.

📌 재료 (2인 기준)

• 부추 1줌 (약 100g)
• 튀김가루 1컵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되지만 튀김가루가 더욱 바삭해요)
• 물 1컵 (부침가루 사용하신다면 물은 2/3컵만 )
• 양파, 당근 1/2개 (선택)
• 고추 1개 (매운맛 원할 경우)
• 소금 약간
• 식용유 약간

🥄 만드는 방법

1. 재료 손질
   부추는 깨끗이 씻은 후 4~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고추도 송송 썰어줍니다.
2. 반죽 만들기
   볼에 튀김가루와 물을 넣고 잘 섞은 뒤, 손질한 부추와 채소들을 넣고 고루 섞습니다.
3. 기호에 따라 소금을 아주 약간 넣어 간을 맞춥니다.
4. 부치기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부칩니다.
5.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부쳐주세요.
6. 바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조금 더 오랫동안 약불로 익혀도 좋아요.
7. 완성
   접시에 담아내고, 간장 + 식초 +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장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부추는 단순한 나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건강 채소입니다.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인 부추를 일상 식단에 자주 활용해보세요.

특히 부추전은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향긋한 부추 한 줌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식탁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TIP: 부추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살짝 익혀 먹을 때 소화 흡수가 더 잘되므로, 부추전처럼 익혀 먹는 요리도 건강에 좋습니다. 단, 너무 오래 익히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주의하세요!

 

Q&A: 부추와 정구지는 같은말인가요??

 

네, 정구지와 부추는 같은 말입니다.
‘정구지’는 주로 경상도 지역 방언으로, 표준어로는 ‘부추’라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달리 부르지만, 둘 다 같은 식물로, 맛과 효능에도 차이가 없습니다.
즉, 정구지전과 부추전은 같은 음식이며, 지역 명칭 차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