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평거동 이색카페/ 토토로의 숲 카페

안녕하세요~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한주의 피곤함을 어떻게 푸시나요?

저는 오늘 힐링을 위해 근처 반신욕 카페를 다녀왔어요. 

 

마사지받는 것도 좋아하고 족욕카페 등등 

몸을 푸는 곳을 참 좋아하는데 

시간이 없어 잘못가게되거든요. 

 

몇 년 전 자주 갔던 반신욕카페가 떠올라서 급 다녀왔어요. 

이곳에는 건식 반신욕기를 이용할 수 있어서

부모님이랑 함께 가기에 좋은 곳이에요. 

예전에도 엄마를 모시고 갔던 기억이 있어요. 

 

- 진주 평거동 토토로의 숲

영업시간 

12시~22시

(1,3번째 월요일은 정기 휴무)

 

오랜만에 가보는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해 봅니다. 

들어가자마자 반신욕기 4대가 보이고 

카페 이름에 맞게 토토로 인형과 장식도 눈에 띕니다. 

너무나 유혹적인 빵냄새도 납니다. 

가게 앞 입간판에 적혀있는 붕어빵과 계란빵이 유혹하네요. 

일단  주문부터 해봅니다~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예전 방문때와 비교하면 키오스크도 생겼고, 

다양한 메뉴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붕어빵, 계란빵, 빙수였어요. 

 

밥을 많이 먹고 간상태라 음료만 마실생각이었지만 

붕어빵냄새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문해 보았답니다. 

 

가격도 착했어요. 

슈븅6개 3500원~~

 

기대하며 자리를 잡고 앉아봅니다. 

 

이렇게 4개의 반신욕기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을 했기 때문에 

반신욕기 앞에 자리하고 싶었지만

4~5인 단체석이라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 다른 손님이 많이 안 계셨어서 그냥 단체석에 앉을까 

고민은 했지만 저희는 3명이라 다른 자리에 앉았답니다. 

(반신욕기에서 살짝 일어나서 중간중간 아이를 확인할 수가 있었어요)

 

일단 앉아서 주문한 음료와 붕어빵이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주말인데 생각보다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진동벨이 울리자마자 얼~른 가져왔어요. 

붕어빵 굽는 냄새 정말 너무 좋았거든요. 

제가 마신 음료는 아샷추였어요. 

아이스티의 달콤함과 커피맛이 섞여서 정말 맛있었어요. 

 

붕어빵은 바삭하고 슈크림도 맛있고 ~

더 먹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불러요. ㅎㅎ 

다음에는 팥붕어빵과 소떡소떡 붕어빵을 먹어보려고요. 

붕어빵도 맛있는데 소떡소떡이라고요?

정말 궁금해요. 

 

아이는 혼자서 붕어빵을 먹으며 스마트폰을 보고.. (미안)ㅜㅜ

그렇지만 카페 바로 건너편에 작은 공원놀이터가 있었어요. 

유리창으로 밖이 보이기 때문에 아이는 심심할 땐 

놀이터에 가서 놀고 왔어요. 

다행히 오늘 날씨가 춥지 않았거든요 ^^ 

 

어른들은 반신욕기로 향해 가봅니다. 

반신욕기에는 빵종류는 가져갈 수 없고 음료만 가지고 갈 수 있어요 

빈자리가 없으면  기다려주셔야 해요!! 

 

 

두근두근~ 

반신욕 사용법이 이렇게 안내되어 있었어요. 

아주 간단하죠, 

버튼 한번 누르면 끝입니다. 

 

반신욕의 효능도 친절하게 적혀있네요. 

 

천연편백 피톤치드

피부재생

불면증 개선

혈액순환 촉진

통증완화

항균 및 살균효과

 

이거 딱 저한테 필요한 거였어요. 

제 생각에 저는 불면증이 있는 것 같은데 

이날 잠을 아주 잘 잤어요. 

이것도 뭐 제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죠 ㅎㅎ

하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웠다는 뜻! 

 

손님이 많을 땐 빈자리가 잘 없어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땐 아무도 이용하고 있지 않아서 

2번 이용했답니다.. 하하 ^^

한번 이용 30분 후에 버튼이 삐~ 소리가 나며 꺼집니다.

한 시간을 몸을 지졌더니 저 정말 오늘 개운해요. 

하지만 상체도 반신욕기안으로 집어넣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ㅎㅎ 

 

반신욕기 내부엔 발 지압을 할 수 있는 마사지볼도 있었어요.

발을 문질문질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정말 좋지 않나요??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저절로 좀 낮춰지더라고요~

같이 간 분은 집에도 이걸 사서 놔두고 싶다.라고 하셨어요 

근데... 검색해 보니 은근히 비싸네요??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ㅋㅋ

 

어쨌든 구입하기 전까지는 토토로의 숲을 방문하기로!! 

결정!! 

 

저처럼 몸이 뿌지근하거나 힐링이 필요하신 분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갓길에 주차할 곳은 아주 많았답니다. 

제가 조만간 근처 맛집도 알려드릴게요. 

 

그럼 저녁 맛있게 드세요 ~